본문
남도 노동요
주소 | 전남 함평군 엄다면 엄다리 270 | ||
---|---|---|---|
세부명칭 | 남도노동요 | ||
지정번호 | 전남무형문화재 제5호 | 지정일 | 1977년 10월 20일 |
분류 | 음악 | 수량/면적 | |
시대 |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한 전라남도 서부 평야지역의 긴소리권에서 전승되는 노동요
1977년 10월 20일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됐다. 전라남도의 들노래는 크게 세 개의 분포권으로 구분되는데,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한 전라남도 서부 평야지역의 긴소리권, 섬진강 유역에서 여천과 고흥으로 뻗어내린 전라남도 동부지역의 산아지타령권, 그리고 남해와 서남해 도서 해안지역의 절로소리권 등이다.
그 중 남도 노동요는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한 전라남도 서부 평야지역의 긴소리권에서 전승되는 노동요, 특히 들노래를 이르는 말로서 해당 지역은 무안군, 함평군, 나주시, 광산군, 영광군, 영암군의 서부지역과 장성군의 남부지역, 담양군의 영산강 유역 등지이다.
이 지역에서 전승되는 모찌는소리, 모심는소리, 논매는소리, 장원질노래 등은 음악성이 뛰어나 1974년 남도문화제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함평군 엄다면 엄다리에서 전승되는 남도 노동요는 모찌는소리, 모심는소리(늦은상사소리, 작은상사소리), 논매는소리(무삼벗기는소리, 외주삼장, 긴소리, 들내기소리), 풍장소리, 등짐소리, 홀태소리, 개상질소리, 매통질소리, 디딜방아소리 등으로 짜여져 있다. 그 중에서도 논매는소리의 긴소리가 이 지역의 특성을 대표하는 소리이다.
긴소리는 논매기노래의 중심 소리로 느리게 부르기 때문에 ‘진소리’라고도 한다. 구성음은 ‘도·레·미·파·솔·라’이며 소리가 높은 상성에서 형성된다. 각 마디의 길이가 고정돼 있지 않고 설소리꾼의 능력에 따라 적절하게 조정된다. 노래하는 중간에 높은 구음을 떠는 소리로 길게 이어내면서 변화를 주면 긴소리의 특성이 훨씬 잘 드러난다.
또 중간에 사설을 읊조리는 식으로 이어가는 창법을 구사하며, 설소리 중간에 농군들이 함께 ‘어, 그렇제!’ 하는 샛소리를 지른다. 그러므로 소리가 매우 느리지만 힘찬 느낌을 주며, 소리를 하는 데 힘이 많이 든다.
남도 노동요는 천학실(1910∼1991)에 의해 전승됐다. 천학실은 함평군 엄다리에서 태어났으며 농삿일을 하면서 들노래를 익혔고 걸궁농악패에서 소고잡이를 한 적이 있으며 명창 강남중(姜南中)에게서 판소리를 배웠다. 특히 전통 소리꾼들을 찾아다니며 전승되는 들노래를 배워 30여 곡의 들노래를 익혔다.
천학실 이후에는 함평군 엄다리의 남도 노동요 전승이 중단된 상태에 있으나 무안, 함평, 나주 등지에서는 천학실이 부른 남도 노동요가 전승되고 있다.
1977년 10월 20일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됐다. 전라남도의 들노래는 크게 세 개의 분포권으로 구분되는데,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한 전라남도 서부 평야지역의 긴소리권, 섬진강 유역에서 여천과 고흥으로 뻗어내린 전라남도 동부지역의 산아지타령권, 그리고 남해와 서남해 도서 해안지역의 절로소리권 등이다.
그 중 남도 노동요는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한 전라남도 서부 평야지역의 긴소리권에서 전승되는 노동요, 특히 들노래를 이르는 말로서 해당 지역은 무안군, 함평군, 나주시, 광산군, 영광군, 영암군의 서부지역과 장성군의 남부지역, 담양군의 영산강 유역 등지이다.
이 지역에서 전승되는 모찌는소리, 모심는소리, 논매는소리, 장원질노래 등은 음악성이 뛰어나 1974년 남도문화제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함평군 엄다면 엄다리에서 전승되는 남도 노동요는 모찌는소리, 모심는소리(늦은상사소리, 작은상사소리), 논매는소리(무삼벗기는소리, 외주삼장, 긴소리, 들내기소리), 풍장소리, 등짐소리, 홀태소리, 개상질소리, 매통질소리, 디딜방아소리 등으로 짜여져 있다. 그 중에서도 논매는소리의 긴소리가 이 지역의 특성을 대표하는 소리이다.
긴소리는 논매기노래의 중심 소리로 느리게 부르기 때문에 ‘진소리’라고도 한다. 구성음은 ‘도·레·미·파·솔·라’이며 소리가 높은 상성에서 형성된다. 각 마디의 길이가 고정돼 있지 않고 설소리꾼의 능력에 따라 적절하게 조정된다. 노래하는 중간에 높은 구음을 떠는 소리로 길게 이어내면서 변화를 주면 긴소리의 특성이 훨씬 잘 드러난다.
또 중간에 사설을 읊조리는 식으로 이어가는 창법을 구사하며, 설소리 중간에 농군들이 함께 ‘어, 그렇제!’ 하는 샛소리를 지른다. 그러므로 소리가 매우 느리지만 힘찬 느낌을 주며, 소리를 하는 데 힘이 많이 든다.
남도 노동요는 천학실(1910∼1991)에 의해 전승됐다. 천학실은 함평군 엄다리에서 태어났으며 농삿일을 하면서 들노래를 익혔고 걸궁농악패에서 소고잡이를 한 적이 있으며 명창 강남중(姜南中)에게서 판소리를 배웠다. 특히 전통 소리꾼들을 찾아다니며 전승되는 들노래를 배워 30여 곡의 들노래를 익혔다.
천학실 이후에는 함평군 엄다리의 남도 노동요 전승이 중단된 상태에 있으나 무안, 함평, 나주 등지에서는 천학실이 부른 남도 노동요가 전승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