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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씨(朴 氏)
1717~1756 본관 순천. 효자 창석(昌碩)의 딸. 나주 정선중(鄭選中. 1716~1755. 시조의 20세손)의 아내로 천성이 단아하고 한결 같이 부인의 도리를 다하였다. 남편이 죽자 무자녀인 것을 한탄하였고 또 남편의 뒤를 따르는 것이 부도라고 생각하고 남편 소상에 제수를 돌보는 등 흔연히 소상을 마치고 나서 의상을 단정히 하고 품에 돌을 안고 앞 샘으로 걸어 나가 투신 자결하였다. 1757년(영조 33)에 현감 이항조(李恒祚)가 보고하고 전라감사 이창수(李昌壽)가 장계하여 삼강문의 정려 포장이 내렸으며 국조삼강록에 사실이 실렸다. 삼강문의 주인공은 임진란 충신 황수(凰壽), 효자 봉징(鳳徵. 황수의 玄孫), 열부 순천박씨(황수의 5세손부)다. 1892년 무안의 월천에 세워진 삼강문이 후손의 이거로 돌보는 사람이 없어 퇴락한 것을 황수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함평군 엄다면 송로리 송촌으로 이건하였고 겸하여 삼강문 곁에 정려문도 새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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