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박광조(朴光祖)
?~1592 본관 밀양. 자 시영(市榮). 호 지봉(砥峯). 정랑 번의 아들. 1588년에 무과에 급제하여 훈련원 주부를 지냈다. 임진왜란에 아우 광종(光宗)과 함께 의병을 일으켜 초토사 고경명(招討使 高敬命) 휘하로 들어가 금산 싸움에서 아우와 함께 전사하였다. 그의 부인 김씨가 두 명의 노비와 함께 그의 시체를 찾았는데 작은 종이 조각이 상투 속에 매여 있었다. 살펴보니 그것은 그가 손수 써넣은 성명이었다. 선무원종 공신록에 책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