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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명(金仲明)
400~? 본관 상산. 태종조 좌명공신(佐命功臣)으로 태종의 경호를 담당했던 덕생(德生)의 양아들로 생부는 우생(佑生)이다. 세종조에 아버지 덕생의 은공으로 관직에 등용되어 봉직하던 중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직을 거쳐 담양부사(潭陽府使)가 되었다. 재직시 사민(士民)을 끔직히 아끼고 사랑함은 물론 농상(農桑)에 힘을 써 그가 옴으로써 모든 백성이 따뜻한 은혜를 입었다는 칭송이 자자했다. 관직을 떠난 1440년대에 함평군 나산면 이문리 증산(甑山.시루뫼)에 이거 정착하여 상산김씨 함평 입향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