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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림마을의 전설
대동면 운교리에 운림이라 불리는 마을이 있습니다. 옛날 이 마을에는 도술을 부리는 운림처사라는 분이 살고 있었다고 하는데, 운림처사는 9척 장신에 풍채 또한 우람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감히 접근하기를 두렵게 했습니다.
임란을 겪고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왜병들은 함평고을에도 물밀듯이 쳐들어 왔습니다. 왜병은 함평 고을을 휩쓸고 기산들을 가로질러 대동면을 향해 질주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미리 짐작한 운림처사는 마을 앞 들을 바다로 만들어 왜병의 질주를 막았습니다. 왜병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방금까지도 눈앞에 넓은 들이 펼쳐져 있었는데 어느새 바다가 되어 있으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왜병들이 더이상 올라가지 못하고 망설이는 틈을 타서 운림처사는 마을 주민들을 모두 안전한 곳으로 피난을 시켜 놓았습니다. 왜병들은 괴이한 일이라고 생각하였으나 어찌할 수 없이 막무가내로 바다를 향해 말을 달렸습니다. 이게 왠일입니까. 그 푸른 바다에서 먼지가 일고 말을 탄 왜병들은 무난히 마을에 이를 수가 있었습니다. 그제야 왜병들은 운림처사의 도술임을 깨닫고 움림처사를 찾았으나 간 곳이 없고 마을 사람들도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병들은 할 수 없이 그대로 지금의 영광쪽으로 진격해 가고 말았습니다.
이리하여 이 마을을 운림 마을이라 부르게 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고 운림마을 앞 들판이 보름 동안 바다가 되었다 하여 ‘보름 바댓들’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임란을 겪고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왜병들은 함평고을에도 물밀듯이 쳐들어 왔습니다. 왜병은 함평 고을을 휩쓸고 기산들을 가로질러 대동면을 향해 질주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미리 짐작한 운림처사는 마을 앞 들을 바다로 만들어 왜병의 질주를 막았습니다. 왜병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방금까지도 눈앞에 넓은 들이 펼쳐져 있었는데 어느새 바다가 되어 있으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왜병들이 더이상 올라가지 못하고 망설이는 틈을 타서 운림처사는 마을 주민들을 모두 안전한 곳으로 피난을 시켜 놓았습니다. 왜병들은 괴이한 일이라고 생각하였으나 어찌할 수 없이 막무가내로 바다를 향해 말을 달렸습니다. 이게 왠일입니까. 그 푸른 바다에서 먼지가 일고 말을 탄 왜병들은 무난히 마을에 이를 수가 있었습니다. 그제야 왜병들은 운림처사의 도술임을 깨닫고 움림처사를 찾았으나 간 곳이 없고 마을 사람들도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병들은 할 수 없이 그대로 지금의 영광쪽으로 진격해 가고 말았습니다.
이리하여 이 마을을 운림 마을이라 부르게 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고 운림마을 앞 들판이 보름 동안 바다가 되었다 하여 ‘보름 바댓들’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