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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해(金 海)
본관 광산. 자 시망(時望). 문숙공 주정(文肅公 周鼎)의 후손. 훈도 천종(訓導天鍾)의 아들. 1587년에 무과에 급제하여 주부(主簿)를 지냈다. 임진란때 선조대왕을 호위하는데 많은 공을 세웠으며, 환궁 후 부하들을 인솔하여 부녕(富寧)에서 적과 접전하여 많은 적을 참살했으며 당시 빼앗은 왜적의 칼이 전해온다. 아내 이씨는 권봉산(拳峰山)에서 적을 만나 굴하지 않고 항전하다 자결하였고 이에 이곳을 사람들이 서기등(瑞氣嶝)이라 한다.